한국 치과기술 세계 수출 추진 MOU 체결
한국 치과기술 세계 수출 추진 MOU 체결
  • 치학신문
  • 승인 2010.02.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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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국 특허권 권오달 박사, 예치과 손잡아


[덴탈투데이/치학신문]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상실된 치아를 복원하는 보철 기술법으로 알려진 휴먼 브릿지가 전국 최대 규모 치과 네트워크인 예치과와 손을 잡았다.

예치과병원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예치과 본원에서 휴먼 브릿지의 개발자이자 국내 포함 68개국 특허권을 갖고 있는 권오달 박사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 향후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 수출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양해 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휴먼 브릿지는 2004년 치과의사이자 개발자인 권오달 박사에 의해 개발됐으며, 7년간의 임상을 거쳐 전국 350여 치과와 3개 대학병원에서 시술 중인 새로운 개념의 보철 방법이다.

권 박사 측은 “지난해 9월, 연세 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이근우 교수의 실험실 테스트 결과가 대한치과보철학회지에 게재되었으며 연이은 임상 논문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휴먼 브릿지의 또 다른 특장점 중 하나는 기존의 치아 무삭제 브릿지들과는 달리 탈락률을 현저히 낮췄다는 점. 화학적 결합만으로는 완전하지 않았던 것을 보완하여 화학적 결합 외에 금속의 탄성과 물리적, 기계적 결합을 유도, 탈락률을 극소화시킨 것이다.

이와 같이 새롭게 개발된 휴먼 브릿지는 국내 시장만이 아니라 해외 시장을 중점으로 한 새로운 수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한국 시장의 72배로 연간 기공을 통한 시장 규모는 약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본 역시 3조원의 기공시장으로 로열티만을 놓고 보더라도 약 1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예치과 네트워크 대표인 박인출 회장은 “휴먼 브릿지라는 세계적인 아이템과 함께 예치과 네트워크의 경영, 임상 노하우를 접목시킨다면 범 세계적인 치과 네트워크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치과 측은 현재 대규모 교육 센터를 갖추어 국내외 치과 의사들을 교육시킬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전세계 치과 기공사업을 비롯한 기술 수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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