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 비급여 고지로 인해 수가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는 개원의들이 있다.
고양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1일 비급여진료비 공개에 따른 병원 가치를 향상시키고 가격경쟁에 대비코자 휴네스 윤홍철 대표를 초빙,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홍철(베스트덴치과 원장) 대표는 이날 환자가 느끼는 병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실질적인 가치분류실습과 함께 병원의 상태를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표는 Price Navigation System(비급여 진료비 안내 책자)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과 가격적인 면에서 병원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계산법을 공개했다.
윤홍철 대표는 “비급여진료비가 공개된 상황에서 단순 수가 조정은 치과 간 가격경쟁에서 단기적인 우위만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할 것”을 주문하며 “좀 더 체계적인 대비 및 병원의 가치와 진료 가치를 함께 알릴 수 있도록 환자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양시치과의사회 오충훈 전 회장은 “급변하는 개원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치과계 동료들을 위해 원데이 워크숍을 기획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다같이 공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어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많은 회원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던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비급여진료비 공개로 인해 지역 내 수가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에게 가치를 인식시켜 정당한 가격을 받는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세미나였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