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예산 9억9천여만원 돌팔이 척결다짐

[덴탈투데이/치학신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20일 오전 10시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제59차 대의원총회를 갖고 돌팔이·대진행위 척결 등 새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9억9천여만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이날 최남섭 서치회장은 회원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총회는 201명의 대의원가운데 110명 참석 위임 13명 등 123명 성원으로 본회의를 열어 26개 안건을 오전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심의했다. 총회는 최남섭 회장이 치협 지부담당부회장 직을 사퇴한 이유 및 향후 대책과 씨덱스 2009 적립금을 회원을 위해 쓸 것 등을 요구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관심을 모았던 AGD(통합치과전문임상의) 제도에 대해 전면추진을 당분간 중지하고 현실에 맞게 수정하라는 건에 격론을 펼친 끝에 대다수 대의원이 찬성 입장을 나타내는 등 박수와 거수를 오가며 의안을 심의해 대부분 채택했다.
AGD 제도에 대해 김상균 대의원(용산구)은 “시간당 1만원의 보수교육 비용 이외에 10만원 수수료를 받는 것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철민 부회장은 “AGD에 관련된 점수와 수수료 사용내역 등 많은 부분이 명확치 않다”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어 25개구 회장단과 함께 건의문을 만들어 치협에 제출했으나 공식적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대의원은 “AGD 시범사업 결과를 지켜보고 전면시행을 위한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야 바람직하다”면서 “AGD제도를 중지한뒤 연구검토 및 논의후 시행여부를 결정하자”는 수정동의안을 내 출석대의원 109명 중 97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밖에 강남구에서 제출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와 협회 종합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같은 해 병행 개최되게 된 상황에 대한 진상 규명 촉구”의 건 등이 안건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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