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 치과임플란트 전문업체 메가젠임플란트의 작년 매출 성장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덴탈투데이가 메가젠임플란트가 최근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 매출은 255억4675만원으로 2008년(223억5472만원)보다 9.39% 증가했다.

세부 내역별로는 제품매출은 207억1736만원으로 전년동기(200억8626만원) 대비 3.13% 증가했으며, 상품매출은 48억3238만원으로 전년동기(32억6847만원) 대비 47.85% 증가했다.

그러나 2009년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억9572만원, 21억468만원으로 전년 동기(34억9675만원, 39억8443만원) 대비 각각 68.66%, 29.48% 감소해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악화에는 4억7326만원(환산이익 제외)에 이르는 외화환산 손실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메가젠임플란트 감사보고서 중 일부]

특기할만한 점은 접대비는 감소하고 세미나 비용 및 견본비는 증가했다는 점이다. 접대 보다는 치과의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세미나와 제품을 어필하기 위한 견본 제작에 공을 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메가젠임플란트의 2009년 접대비는 3억6809만원으로 전년동기(6억1820만원) 대비 40.46% 감소했으며, 광고선전비는 10억2840만원으로 전년 동기(10억9487만원) 보다 소폭(6.075) 감소했다.

세미나비용은 3억4968만원으로 전년동기(1억8090만원) 대비 93.31% 증가했으며, 견본비는 5억1466만원으로 전년동기(4억7481만원) 대비 8.39% 늘었다.

이동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