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심혈관질환 대비 조기사망 7배
치주염, 심혈관질환 대비 조기사망 7배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0.04.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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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투데이] 심혈관질환보다 치주염이 더 무섭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웨덴 예블레시립병원 안데쉬 홀름룬드(Anders Holmlund)박사가 주도하는 공동 연구진은 최근 미국 ‘치주과학회지’ 홈페이지(www.joponline.org)에 게재한 연구논문(Number of teeth as a predictor of cardiovascular mortality in a cohort of 7,674 subjects followed for 12 years)에서 치주염으로 치아가 빠진 사람은 치아가 튼튼한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이 7674명의 성인 남녀를 평균 12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총 사망자 629명 가운데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절반이었다.

연구진은 "치과 검진 당시 확인된 치아 개수와 12년 후 사망 위험한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자연치가 10개 이하인 사람들은 자연치가 26개 이상인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 사망 위험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이유에 대해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 혈관 내의 유사 염증작용 때문으로 추정했다.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은 동맥경화증의 일종으로 주로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들어붙고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나 죽종(atheroma)이 생기는 혈관질환이다. [헬스코리아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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