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질병 예방관리위한 DCS 필요”
“치아질병 예방관리위한 DCS 필요”
  • 치학신문
  • 승인 2010.04.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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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예방치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서 강조


[덴탈투데이/치학신문] 치과에서도 가정주치의 개념의 계속구강건강관리제도(DCS)를 시행해야 한다.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는 4일 코엑스 컨퍼런스홀 317호에서 ‘예방우선 계속구강건강관리제도(DCS) 운영법’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현재 시범사업중인 DCS(Prevention Oriented New Dental Care System)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DCS 로고도 선보였다.

치과의사·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 박용덕 교수(경희치대)는 “예방진료는 진료비 체계를 변환해야 임상의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으며 예방 우선의 DCS는 연간 구강건강관리를 책임지고 계약하는 인두제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승철 교수(단국치대)는 치과마다 예방진료실을 마련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치과위생사가 치과의사의 간접 감독하에 환자의 구강건강을 계속관리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그리고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임상실험, 통계적인 분석 등을 통해 연령별 구강건강지수를 점수화시켜 구강건강관리비를 5등급으로 책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러한 이론과 방법은 지난 해 7월 일본 지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보건교육증진학회와 9월 푸켓에서 열린 세계예방치과학회(WCPD)에서 초청연제로 발표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조자원 과장(단국치대 예방치과)은 계속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검사, 면접, 관찰 방법에 대하여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장연수 교수(단국대보건대학원)는 “DCS를 관리하는 전문시술자는 구강미생물 검사로 균을 판독하는 술식을 능숙하게 익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복 원장(닥터프리벤트)은 “2년여에 걸친 개발과정과 1년간의 테스트 과정을 통해 DCS의 타당성을 입증했다”면서 “올해 5월부터 제1기 DCS관리자 과정을 시작으로 전국 체인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성진효 원장(신화치과)은 “DCS는 종합적인 구강건강관리과정으로 치아질환 위험정도가 낮아지도록 유도하고 관리하여 구강건강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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