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점수 인정은 바코드로 … 철저한 관리 복지부와 약속
AGD점수 인정은 바코드로 … 철저한 관리 복지부와 약속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4.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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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차 치협 종합학술대회에 설치된 출석체크 바코드 기계

[덴탈투데이] AGD제도시행에 따라 달라진 풍경이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7~18일 열린 종합학술대회부터 학술대회 입장시 대회장 앞에 설치된 기계에 명찰에 새겨진 바코드를 인식시켜서 입장시 출석체크가 되도록 했다. 치협은 학술대회에 앞서 AGD 교육이수확인을 바코드로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코드로 하는 출석체크는 처음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무리없이 진행됐다. 이수구 회장은 "일본은 강연 전 바코드로 출석체크 하는 것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면서 "MOU도 맺었는데 국제적인 스탠다드에 맞춰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점도 제기됐다. 예를들어 입장, 퇴장시에만 체크하면 중간에는 별다른 제제가 없어 '형식적'이라는 점과 한번 입장하고 난 후 다른 강연장을 둘러보려 할때 다시가서 일종의 체크아웃을 하고 와야 입장시 체크가 반영된다는 점이다.

또 리더기 고장 문제와 바코드 찍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작은 문제점도 발견됐다.

위와같이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서 이수구 회장은 "집행부가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다. 회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실수를 발판삼아 더 잘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장은 또 "지방에서 출석을 부탁받고 친구 I.D카드를 모두 들고온 회원들이 있는데 (출석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복지부와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며 "법에 따라 처벌까지도 가능하도록 약속한 부분"이라고 출석체크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향후 치협은 보수교육 강의에도 I.D 카드를 활용할 예정으로 보인다. 이날 협회장은 "각 지부에서 하는 보수교육에도 리더기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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