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MA “치과위생사, 경영 참여 바람직”
KDMA “치과위생사, 경영 참여 바람직”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4.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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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력 교육활동 ‘박차’ … 라이센스 취득시 해외 진출 가능

[덴탈투데이] 임상 능력이 있는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 교육이 본격화된다.

(가칭)대한치과경영관리협회(KDMA)는 4월 초 서울대 치과병원 내 지하1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치과경영인력 교육활동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KDMA는 최근 교육중에 “임상경험을 갖춘 치과위생사들을 교육해 경영관리자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전공자가 코디네이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보다는 전문 임상경력을 갖추고 전문경영자격을 갖춘 사람을 치과계에 공급해 인력을 수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임상 능력을 갖춘 덴탈매니저’가 주목 받는 배경에는 치과위생사들에 경영 능력을 더해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KDMA 관계자는 “치과위생사들의 눈높이는 올라가고 있지만 실제로 대우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게 현실”이라며 “그 간격을 좁히기 위해 일하는 것이 치과경영관리협회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컨설팅을 하는 것은 좀 더 좋은 병원에 취직을 시켜주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병원내 자기 위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KDMA 라이센스 취득시 해외 진출 가능

KDMA 관계자는 최근 개최한 경영세미나와 기존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경영세미나의 다른 점으로 라이센스 발급을 꼽았다. 기존의 경영세미나는 일정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주는 것으로 끝났지만 협회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단순 수료에 그치지 않고 인증시험을 통해 정식 라이센스를 발급해 준다는 것이다.

이 라이센스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해 호주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KDMA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호주 The University of New England (UNE) 관계자가 한국에 방문해 경영세미나도 진행했다. 다음 세미나는 오는 5월 15~16, 29~30일 열릴 예정이며 8월에는 정식 MOU를 체결하고 수료 후 인증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 경영자격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DMA는 대학 치위생학과와 연계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을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혜전대, 신흥대, 신성대, 여주대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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