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탈투데이/치학신문] 대한치과의사협회 제47회 종합학술대회가 16일 낮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18일 폐회식까지 COEX에서 열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일류 치과의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흘간 열린 학술대회는 AGD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에 관심이 높아 참가자가 1만명을 넘는 등 신기록을 낳았다. 다만 일반 국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147개 업체가 513개 부스를 열었고 24개 유관단체가 전시했지만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 강연장 수용인원 예상 밖
이수구 회장은 “제47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성공을 거뒀으나 강연장의 수용인원 강의 동선 및 카드리더기 불편 식사와 기념품 초록집 부족 등으로 불편이 있었다”면서 “예상과 달라 차질을 빚었던 부분은 시정해 다시는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상과 빗나간 부분은 집행부가 예측했던 진정법 가이드라인 강의가 외국인 연자를 초빙했는데도 큰 강당이 텅 비었다. 일부 큰 강의실은 청중이 적고 작은 강의실은 청중이 많이 몰리는 기현상을 나타냈다.
◆ 종료 후 체크안하면 불이익
학술대회 등록만하고 참가비를 내면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하던 관행이 사라져 항의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또한 강의장에 들어갈 때만 바코드를 체크하고 강의종료 후에는 체크하지 않아 보수교육시간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덱스나 학회 및 지역에서 보수교육을 받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에는 임플란트 및 진정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첫선을 보였고 사랑니 발치와 의료 분쟁, 골다공증 환자에서의 약물투여와 치과치료할 때 골수염 발생에 대한 문제 등 개원가 이슈가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받았다.
◆ 백서 만들어 기록 남길 터
김여갑 학술분야 준비위원장은 “대성황을 이룬 학술대회 노하우로 백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최대 희망과 비전 5가지는 식품 물 대기 교통 의료인데 치협도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를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종윤 전시 준비위원장은 “특이 제품은 별로 없었지만 11개 치대 동창회 부스와 봉사단체 부스가 돋보였다”면서 하지만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신고센터는 관심을 끌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3년마다 치르는 치협 학술대회라 부족한 점이 많아 백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일본치과의사회와 한일상호 보수교육을 인정하는 MOU를 체결해 학술적 교류와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