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심포지엄, 병원.제약사 상호 보완 관계 돼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지난 6일 연 의료산업 심포지엄에서 “병원은 연구중심으로 제약회사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료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한국 신약 산업이 가야할 방향’이라는 강연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하고 “한국의 제약회사는 정부의 과잉보호를 받아왔으나 변화에 노출돼 있으며 의료산업의 실력은 국제적이나 의료보험료가 세계적으로 가장 싼 나라”라고 말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이것은 대한민국을 유지하는 틀이며 우리의 고민을 각자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연자로 나선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은 ‘IT산업과 의료의 접목’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컨버전스와 스마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의료산업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대 이남식 총장은 ‘대학창업의 실제적 사례’라는 강연에서 “수많은 의료기술은 임상의 노하우에서 출발한 것이 많다”며 그 예로 “임플란트와 스텐트를 들면서 이는 의사가 중심이 돼 산업화시켰다”고 설파했다.
한편 패널토의에서 연세대 공대 이재용 학장은 “의대와 공대의 교류의 기회가 별로 없었다”면서 두 분야의 융합이 중요함을 제기했다. -덴탈투데이/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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