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치과, 글로벌 의료기관 거듭나나
부산시내 치과, 글로벌 의료기관 거듭나나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7.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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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주변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

부산시가 ‘메디컬 스트리트’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혀 시내 치과들의 매출신장이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

부산시는 7일 부산롯데호텔 주변에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11년 11월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0년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지원’ 사업에 서울·대구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부산시는 “부산롯데호텔 주변은 안과·치과·성형외과·피부미용 등 의료기관과 면세점, 쇼핑센터 등이 밀집되어 의료관광의 최적지로 부상되고 있다”며 “이번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 추진으로 의료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은 한국투자신탁 서면점~부암역 6번 출구와 올림푸스~A+메디컬센터~S성형외과~슈퍼25 등 2개 구간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7월 중 나오는 최종용역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인프라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내용은 ▲만남의 광장 조성, 의료관광 홍보 안내시설, 종합 안내센터, 보·차도 정비, 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구축 개선 10개 사업 ▲팸투어, 해외환자 유치 설명회, 홍보물 제작 등 4개 사업 ▲의료기술 특화사업 등이다.

홍보마케팅 사업도 추진된다. 부산시는 안내센터·성형외과 등 4개소에 가상성형센터를 설치해 3D 성형 시뮬레이션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상성형체험을 의료관광 상담 등에 활용하는 한편, 해외에이전시 등을 초청해 의료기관과 관광지역을 대상으로 팸투어 등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박람회에 KOTRA 한국관(부스)에서 부산의료관광 홍보물 등을 제작 배포하고, 해외 23개 자매도시와 무역사무소 등에도 홍보 마케팅을 강화, 올해 해외환자 1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816억, 취업유발효과는 1092명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여건과 수준 높고 풍부한 의료 인프라, 다양한 국제행사 등과 연계하여 부산만의 특성화된 의료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을 명실 공히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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