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는 약 3000여명(전체의 3~5%해당)의 치과의사가 마이크로스코프를 사용한다” (마사유키 박사)
DBDS(dental biomimetic science group, 생체 모방 치의학 그룹)은 1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심치치과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4번째 학술대회를 열고 플랩(flap), 인상(impression), 개별치아분리(sementation) 등 시술시, 마이크로 스코프 (MICRO-SCOPE)를 사용, 진료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마사유키 오카와(Masayuki Ohkawa)박사의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DBDS 이성복 회장(경희대 보철과 교수)은 “특별연자로 초청된 동경 심미그룹(SJCD)의 디렉터 마사유키 오카와(Masayuki Ohkawa)박사는 한국의 개원의 선생님들께 아주 흥미로운 자신의 심미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사유키 박사는 “심미치과영역에서는 공격적 치료는 최대한 배제하고 최소한의 치료를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심미는 어려운 부분으로 임상분야, 치료계획과 준비과정을 모두 할 수 있어야 하는 다학문적·다임상적 학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성복 회장은 “이 치료법은 모든 개원의가 다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생기겠지만, 사실 완벽한 치료를 원하는 누군가가 왔을 때 해줄 수 있어야한다”며 “또한 이 시술이 일반화돼 요구하는 사람이 많아질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사유키 박사는 “일본에서는 약 3000여명(전체의 3~5%해당)의 치과의사가 마이크로스코프를 사용한다”며 “이들 치과의원들은 유니트체어 1대당 마이크로스코프가 1개를 달고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전했다.
DBDS의 창립멤버는 경희대학교 보철과 이성복교수, 가톨릭대 치과병원 김석규 교수, 강동뉴욕치과 박원규 원장, 미지치과의원 이수옥 원장, 미치플러스치과 이승규 원장, 연우치과 정찬권 원장, 내추럴라인치과기공소 박경식 소장, 경희대 중앙기공실 임석주 수석기공사 등이다.
이성복 회장은 “8명이 모여 만든 DBDS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개원 1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매년 빠짐없이 발표를 갖고 있다”며 “올해도 7가지의 참신한 주제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 모집 및 활동 계획에 대해 이성복 회장은 “동경 심미그룹처럼 되고 싶다. 더 많은 회원을 받고 싶어도 아직 창립멤버들이 준비가 안돼서 못하고 있다”며 “확장을 해 한국에도 심미그룹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