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등을 실은 ‘충남병원선 501호’가 지난 1979년 도서주민 진료를 위하여 출항을 시작한 지 올해로 만 31년을 맞이했다.
충청남도에서는 노후한 병원선을 지난 2001년 26억7천만원을 들여 첨단 병원선으로 새로이 건조, 운항 중이다. 병원선의 길이는 38m, 160톤급으로 속도는 16.5노트로 운항하고 있으며 보령항에서 정박을 하고 매월 3주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병원선은 28개 섬, 2115가구, 4450명의 도서주민 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그동안 총 10만4326명이 진료를 받았다. 진료받은 환자 중 치과는 338명이다.
병원선에 설치된 주요 시설은 진료실, 치과실, 한방실, 방사선실, 임상검사실, 약제실, 주요장비로는 전신촬영 및 치과용 X-rax, 초음파기, 자동생화학분석기, 전해질 분석기, 뇨분석기, 치과유니트 골 밀도 측정기 등이다.
또, 2009년에는 접수에서 처방까지 원스템(전산 시스템)운영으로 진료환자들의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했으며, 파킨스병 등 만성 난치성환자들의 전문성 진료관리를 위해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을 설치하여 천안 순천향대학병원과‘원격영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근무중인 사람들은 치과의 1명, 내과전문의 1명, 한방의 1명, 간호사 3명명, 의료기술직 2명, 8명의 의료진과 기타 항해사, 갑판장, 통신사, 선박직 등 모두 18명이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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