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교생 치아냉동법 개발 화제
서울의 한 고교생 치아냉동법 개발 화제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8.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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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도의 냉장실에서 2시간가량 보관 후 영하 6~7도의 냉동실에 넣으면 나중에 녹이더라도 손상이 가장 적다.”

서울의 한 고교생이 치아 냉동법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보성고는 12일, 이 학교 3학년 성기원(18)군이 ‘치아의 경조직 보존 및 재사용 방법’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치아를 얼렸다가 다시 녹일 때 법랑질과 상아질 등 치아의 ‘딱딱한 부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적당한 조건을 찾아낸 것.

성 군은 누나가 치아 교정을 하면서 멀쩡한 치아를 4개나 뽑는 것을 보고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군은 “2~3도의 냉장실에서 2시간가량 보관후 영하 6~7도의 냉동실에 넣으면 나중에 녹이더라도 손상이 가장 적다”며 “치과의사인 아버지의 은사, 연세대 치과대학 김경남 교수의 도움으로 무려 2년에 걸쳐 연구한 끝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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