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9년 치과 관련 분쟁은 전체 의료분쟁의 3위를 차지하고, 특히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7년~2009년 접수된 치과 관련 분쟁은 총 269건으로 전체 의료분쟁 중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보철치료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철 치료 중에서도 임플란트 관련 분쟁이 48건으로 전체의 17.8%를 차지했다.
이어 교정 관련 분쟁이 36건으로 13.4%를 차지했으며, 치료 대상이 아닌 치아를 발치하거나 발치로 인한 부작용 등 발치 관련 분쟁도 30건에 이르렀다.
하지만 특정 의료기관에서 집중적으로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는 없었다.
<2007~2009년 의료 분쟁 사고 현황>
<치과 치료유형별 분쟁 현황>

대한치과보철학회 관계자는 “임플란트 치료 후 유지 관리에 신경써야한다”며 불필요한 분쟁을 막기위해선 환자 자신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회 관계자는 “보철물을 끼운 후 1년 동안은 서서히 적응시키고, 양쪽 어금니를 골고루 사용하며, 식사후 청결을 유지하고,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치과 관련 상담 건수는 2007년 2728건, 2008년 2865건, 2009년 3130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들어서도 7월말 현재 2694건에 달했다. 치과병·의원의 증가 만큼 환자들의 불편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덴탈투데이-
<의료기관 별 치과 관련 분쟁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