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간 서울시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의료시설은 치과병·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인구, 경제, 물가, 교육, 교통 등의 분야에 대해 시기별 주요변화 추세를 비교분석, 통계지표화한 ‘2010 통계연보’에 따르면 1960년~2009년 기간 동안 치과병·의원이 무려 16배 증가했다.
이는 일반병원 6.8배, 일반의원 5.8배 등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수치다.
2009년말 현재 의료기관종별 분포를 보면, 일반의원이 47.3%(7197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치과병·의원 28.9%, 한방병·의원 21.9% 순이며, 종합병원은 0.4%(59개), 일반병원 1.5%(231개)를 차지했다.
한편, 인구증가를 고려한 인구 10만명당 의료시설을 보면, 1970년대 말까지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증가추세를 보였다. 서울 인구가 가장 급속히 증가한 80년 이전 의료시설 증가율이 인구증가율을 따르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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