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8년부터 모인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사 및 치과병원 신축기금이 30주년 기념식이 열린 29일 오후 22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 학술대회 및 축하행사에서 그동안 모인 신축기금 액수를 공개하고 동문들의 추가 기부를 독려했다.
또, 이날 단대 치대는 치대 홍보 동영상을 통해 “향후 10년 내 국내치과대학 3위권 도약, 15년 내 세계 유수대학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치대 관계자는 “1980년 치대가 처음 설립될 당시만 해도 최고의 시설을 자랑했었는데 다른 치과대학들이 신축건물을 설립하는 사이 그 최신시설이 낙후돼버렸다”며 “그동안 보수공사만으로 버텨왔지만 더 이상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단대치대의 명성을 들어왔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낙후된 시설로 인해 실습이 힘들고 위축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루 빨리 신축시설이 생겨야 함을 강조했다.
김은경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장은 “1800여 명의 동문들과 대학 측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외적인 건물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겨지는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위원회가 활동할 것이며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화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축기금에 단대치대 교수들과 허영구 동창회장은 각각 1억3000만원, 1억3200만원을 기부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조광덴탈, 신원덴탈, 정산바이오메드, 미래덴탈, 유한양행 등이 치과대학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