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오는 3일 미국 치과 자격을 소지한 전문의가 진료하는 외국인 진료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그동안 치과치료에 불편을 겪어 온 외국인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료소는 외국어에 능통하고 미국 치주학회가 인정하는 전문의 자격증을 소지한 치주학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석우(51)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 미국 플로리다 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메릴랜드 대학과 콜롬비아 대학에서 치주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미국 뉴욕주, 위스콘신주 치과의사 면허, 그리고 미국 치주학회 인정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홍보사절단(11개국 23명으로 구성)의 도움을 받아 아시아권 환자들의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용봉 캠퍼스에 새롭게 문을 연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00여명의 외국인 환자들을 치료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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