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대 “운동부 학생들 구강건강 책임진다”
연세대 치대 “운동부 학생들 구강건강 책임진다”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9.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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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가드를 들고 있는 연세대학교 럭비부 선수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외래교수 모임인 연진회와 연세대학교 체육위원회는 지난 1일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치과대학 서병인홀에서 ‘운동부 구강건강 자문기관’ 위촉식을 갖고 운동부를 위한 의료지원 사업에 두 단체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연진회 정순민 원장은 조광민 체육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정 원장은 럭비부 학생선수들에게 마우스 가드를 기부했다.

마우스가드는 운동선수들이 입 안과 이의 손상을 막기 위하여 입 안에 끼우는 물건으로 마우스피스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그 동안 럭비부 학생선수들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각자에게 맞는 마우스가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이미 만들어진 기성품인 마우스 가드를 사용해왔다. 이번 연진회의 지원으로 학생들은 각자에게 맞는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해 부상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럭비부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 마우스 가드는 40명 선수 전원에게 모두 지원되며, 개당 시중가가 약 40만원으로 총 지원규모는 1600만원이다.

연진회는 향후 럭비부 뿐 아니라, 연세대학교 빙구부와 농구부, 축구부, 야구부를 위해서도 마우스가드를 제작,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학생선수들의 부상방지와 대학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덴탈투데이-

▲ 연세대학교 체육위원회 관계자(왼쪽)과 연세대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
▲ 연세대학교 운동부·구강건강자문기관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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