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치료관련 임상연구 학회인 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와 탤런트 채시라씨의 남편 김태욱 대표의 웨딩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치과의사들의 미용치료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와 웨딩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업무 협약 (MOU)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턱얼굴미용치료학회는 아이웨딩의 미용치료 자문기관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중국 진출과 코스닥 상장 등을 준비하고 있는 웨딩업체가 치과계와 손을 잡은 것은 신선한 충격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향후 미용치료분야에서 치과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방송인 임혁필, 김지혜씨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며 팬들과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들을 통해 이슈가 된 ‘양악수술’ 은 이미 수차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얼굴미용치료 분야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열기는 대단하다.
턱얼굴미용치료학회의 정상균 홍보이사(서울w치과)는 “단순한 서류상의 협력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호 협력”이라며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미용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저희학회의 미용치료에 대한 이론적, 임상적 열정이 상호 시너지를 이루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학회 총무이사 임지준 원장(따뜻한치과)은 “학회와 업체가 손을 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우선, 사회공헌과 관련한 사업을 가장 먼저 시행할 것이며, 학회 임원진과 김태욱 대표의 공동 강연, 미용치료 자문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는 “치아에서 얼굴로” 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미용치료에 뜻이 있는 치과의사들이 중심이 되어 2009년에 설립됐다. 학회는 치과 영역에서의 미용치료를 턱, 얼굴 분야에 걸친 Total Care 개념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힌 바 있다.

◆2회 턱얼굴미용치료 핸즈온 코스 … “미용시술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
오는 10월 9일부터 ‘제2회 턱얼굴미용치료 핸즈온코스’에서 다양한 미용치료에 대한 강의 및 실습도 예정돼 있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신랑신부들의 결혼 준비와 관련한 미용치료의 특별 프로그램을 핸즈온 코스와 연계하여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핸즈온 코스 과정에 김태욱 대표의 강의도 포함돼 있다.
핸즈온 코스를 준비 중인 학회 회장 최진영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핸즈온 베이직 코스는 이론적 강의뿐 아니라, 직접시술을 통한 미용치료의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며 “총 3주간 6일의 코스를 수료하고 나면, 바로 미용시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내용들로 개원의 선생님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턱얼굴미용치료학회가 최근 치과계의 가장 큰 화두 ‘치과계 파이를 넓히기’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치과 미용치료가 국민들 머릿속에 얼마만큼 자리잡게 될 지가 이번 협약으로 인한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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