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가 15일 서울 종로에 있는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규식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위원회 위원장(발기인 대표), 장영일 대한치과병원협회장(치병협),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협),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간협),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병협),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장(한병협), 노길상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인증대상의료기관대표 2인(삼성의료원장,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인증대상의료기관 노동조합 대표(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학계전문가(최종상 대한의학회 부회장, 김세철 한국의료QA학회장), 변호사, 회계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정관을 통해 '재단법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 Korea Institute for Healthcare Accreditation)으로 확정했으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또 임원구성은 이사장 1인, 원장 1인, 이사 20인 이내(이사장, 원장 겸임 가능)로 하기로 했다.
당연직 이사는 7명으로 원장, 치병협/간협/병협/의협/한병협 회장,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여한다. 당연직 이사 제외하는 임원은 9명으로 인증대상 의료기관 대표 2인, 의료기관 노동조합 대표 1인, 시민단체 대표 2인, 학계전문가 2인, 정부 추천 인사 2인으로 하기로 했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제는 2009년 국정과제로 채택된 제도로,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관장하는 의료기관 대상 각종 평가를 재단법인인 인증원에서 대신 하게 된다.
평가인증원은 그동안 의료기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중소병원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특성별 프로그램 개발 및 컨설팅 지원도 하게 된다.
이밖에 해외환자유치를 위해 국제인증(ISQua)을 받은 인증시스템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국정과제 수행 및 평가·인증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해는 전담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평가·인증대상에는 치과도 포함돼 있다.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