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는 6일 오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제 43회 대한구강보건협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대한치과의사협회, 구강보건사업지원단이 후원한 이 시상식은 지난 9월 7일 협회 홈페이지, 인터넷사이트, 대학원 등 교육기관, 공공기관을 통해 알려졌으며, 10월 18일 각 분야 전문가 5인이 모여 수상작을 결정했다.

김동기 협회장은 “지난 40년 동안은 초·중·고 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도 포함시켰다”며 “당선작에 대한 소유권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만 치과계에서 원한다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모전 말고라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라도 협회에 알려달라. 참고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구강보건협회가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등 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작품 공모전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들이 구강건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은 ▲캐릭터, ▲UCC, ▲슬로건, ▲애니메이션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애니메이션 4팀, 나머지 각각 13팀이 입상자로 선정됐으며 각 부문에서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은상은 50만원, 동상은 30만원 및 대한구강보건협회장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됐다.

또, 전 부문에 걸쳐 선정된 대상 1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 상장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2010 구강보건에 관한 작품공모전 수상자 명단>

한편, 대한구강보건협회는 1968년에 설립됐으며 지난 43년 동안 국민의 구강보건을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 홍보, 역학조사, 구강보건진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는 구강보건사업 진행을 위해 13개 전국지부에서 활동 중이며, 약 3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의 주요사업으로는 ▲구강보건교육매체 개발·배포사업,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 홍보사업, ▲순회 구강보건 교육사업, ▲구강보건에 관한 작품공모전 개최 등이 있다. -덴탈투데이-

윤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