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코러스, 남자의 자격보다 ‘감동적’
덴탈코러스, 남자의 자격보다 ‘감동적’
  • 송연주 기자
  • 승인 2010.11.22 12: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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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탈코러스가 2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2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하고 있다.

덴탈코러스의 2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향연이 가을 밤을 수놓았다.

덴탈코러스는 21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꿈·사랑 그리고 희망나누기’라는 주제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7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덴탈코러스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에서부터 20주년을 축하할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주요곡은 모차르트의 ‘Coronation Mass-대관식 미사(KV. 317)’로 짧지만 화려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밖에 한국가곡, 남성합창, 소프라노 독창, 각국의 민요와 축제의 노래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현재 코랄 아티스츠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한귀 지휘자(서울대 성악과 졸업)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덴탈코러스의 지휘를 맡아 열연했다. 

한편, 남녀 치과의사 및 그 가족으로 구성된 덴탈코러스는 1990년 창단이래 매년 지금까지 20회 정기공연을 비롯 KBS ‘열린음악회’에도 출연했으며, 하와이, 오스트리아 , 이태리 등에서 해외 초청 연주회를 통해 연륜과 기량을 선보인바 있다.

특히, 2004년 7월 이태리 밀라노의 베르디음악원 푸치니홀에서의 공연은 현지에 있는 많은 전문 음악인으로부터 오랜 연륜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덴탈투데이-

▲ 덴탈코러스 임한귀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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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2010-11-25 23:59:29
감사해요.
직접찍은 귀한 사진들과 함께 저희 제20회 정기연주회 소식 자세히 올려주셨네요.
내년에는 미리 연주장측에 카메라 반입 허용하도록 조치해두어
기자님이 공연장 출입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다나 2010-11-25 23:50:50
1997년부터 매해 정기연주회 무대에 함께 해 왔는데
올해 안식년을 맞이하여 연습을 쉬었습니다.
처음으로 객석에서 느긋하게 연주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훌륭한 합창단의 단원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혹시 제가 빠져서 이처럼 아름다운 천상의 하모니를 이룬 것이라면 어쩌죠?
내년 연주회에는 함께 하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덴탈코러스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