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7년부터 재단 건물 내에서 장애인 전용 치과와 어린이 재활센터를 운영해 온 푸르메재단은 종로구와 함께 종로구 효자동에 순수 민간 기부로 재활센터를 건립, 2012년 9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푸르메재단-종로구의 협약식은 오는 4일 종로구청에서 열린다.
이번 재활센터는 장애인 전용 치과를 비롯한 어린이 재활센터, 복지관 시설이 결합돼 지상 4층, 3748.5㎡ 규모로 건립된다. 종로구는 효자동 사거리에 위치한 1971.4㎡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고 푸르메재단은 건물 설립을 담당,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간다.
푸르메재단에 따르면 이 재활센터는 부지를 제외하고는 공적 지원 없이 시민 기금으로만 건립된다. 민간 차원에서 기금을 모아 장애환자들을 위한 재활센터, 복지관을 함께 짓는 것은 국내 최초라는 것.
재활센터 건립에는 시민 2만여명이 월급의 1%를 떼어 동참했으며 SK텔레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조무제 전 대법관, 소설가 박완서씨 등도 후원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금까지 건립기금 50억원을 모금했다.
푸르매재단은 푸르메 재활센터가 설립되면 연간 7만5000명의 장애 어린이와 성인 장애인이 치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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