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전남대병원, 단국대병원, 전북대병원에 이어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됐다.
부산대병원은 19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사업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증 장애인의 치과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구강진료센터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와 부산시로부터 건축비와 장비구입비 등을 지원받아 병원 인근 540㎡ 부지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은 치과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편리하고 전문적인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의 2011년도 구강보건 관련 정부 예산은 2010년보다 76억 2900만원이 줄어든 201억 1300만원으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시설·장비 예산(26억 5000만원)은 2010년보다 14억원 증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초에 “전국 지자체를 통해 장애인 구강센터를 개소 신청하게 하는 등 1~2곳이 더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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