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은 두 번째 앨범이라는 의미외에도 1집 때 함께 작업했던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는 의미까지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이틀곡은 빠르고 경쾌한 비트의 댄스곡 ‘플레이보이’. 그 밖에 말랑말랑한 느낌의 정통 발라드곡 ‘고백’과 끈적끈적한 분위기의 블루스곡 ‘널 보내던 날’ 등 총 3곡의 노래가 수록돼 있다.
이번에도 리안이 모두 작사·작곡했다.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리안의 셀프 작업 스타일로 리안만의 색깔이 묻어나고 있다.
이지 리스닝 계열의 노래지만, 리안의 독특한 음색이 오묘한 긴장감과 함께 잔잔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 자신의 스타일 유지하면서도 음악적 스펙트럼 넓혀가는 과정
또 작사·작곡부터 편곡·믹싱·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1집 때 함께했던 그 멤버들이 그대로 ‘다시’ 뭉쳤기에 노래 전반의 분위기가 닮았다.
강해진 비트감(플레이보이)과 블루시한 감성(널 보내던 날) 등은 1집 수록곡들과 분명하게 차별되는데, 전체적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조금씩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솔로가수뿐만 아니라 펑크락 밴드 ‘이빨스’의 보컬 및 프로젝트 아카펠라팀 ‘아.빠.깰.라’의 카운터테너로도 활동하고 있는 리안은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최근 새로운 투맨 밴드를 결성해 곡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밴드의 정규앨범 제작에 작사 및 작곡가로 참여하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