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 익명의 ‘치과기공소장’ 직접 찾아나선다
치기협, 익명의 ‘치과기공소장’ 직접 찾아나선다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1.09.06 13: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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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이 유디치과 기자회견 당시 등장했던 익명의 ‘치과기공소장’을 직접 찾아나선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치기협)는 6일 홈페이지에 지난달 25일 열린 유디치과 기자회견 영상 일부를 공개하고, 회원들에게 영상 속에서 자신을 ‘치과기공소장’이라 칭하는 사람의 신원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기공사가 맞는지 신원확인을 해달라'는 정식공문에 유디치과 측이 신원을 확인할 만한 어떤 단서도 제공하지 않자 치기협이 결국 영상을 그대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에는 이 익명의 인물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치기협 관계자는 “얼굴을 모두 가렸기 때문에 확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 속 목소리를 참고해 협회로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치기협은 지난달 28일 유디치과 측에 이 ‘치과기공소장’이라 주장하는 사람의 신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간 명예훼손 가능성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유디치과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해왔음에도 불구, 유디치과 측으로부터 받은 답은 ‘기공소장이 맞다’라는 것뿐이었다고 치기협은 전했다.

이같이 계속되는 의구심에도 유디치과가 공개하지 못한 신원불명의 인물을 치기협 회원들이 과연 찾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 지난달 25일 유디치과 기자회견장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는 익명의 치과기공사(왼쪽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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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서 뭐하게.. 2011-09-08 18:19:18
치협 참 독하네.. 치기공협회를 그냥 두면 안되겠니..
도대체 이토록 참혹하게 끝이 날거라는걸 수도 없이 알렸건만 이토록 무모하게 끌고오더니
그 마지막이 기공소장 내놓으라는거라니..
어쩌면 이토록 알량할 수가 있단 말인가..

기공협회도 다 알면서 이럴 수 밖에 없다는거 전국의 모든 기공사들이 다 알고 있잖어..
이거 쓰디쓴 블랙 코메디인거는 알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