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및 보철치료 영역의 소독은 어떻게 하나?
보존 및 보철치료 영역의 소독은 어떻게 하나?
  • 이성복 교수
  • 승인 2011.11.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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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치과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 초록]

▲ 이성복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 부원장, 생체재료보철과)
▣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에 기초한 소독방법들의 전반적인 평가 순위:
Statim autoclave ..........Excellent
CidexPlus soak ............Excellent
Lysol IC Brand II ........Good
CaviCide spray ............Good
Bleach 1:10 spray.........Good

▣ 권장되는 인상재 소독 프로토콜
1. 압배사나 코튼 롤 혹은 환자의 체액이 포함된 기타 이물질들을 경화된 인상체로부터 주의 깊게 제거한다.
2. 인상체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다. 쉽게 제거되지 않는 생체기원 물질들(bioburden)은 부드러운 솔로 제거한다.
3. 인상체를 소독액에 담그거나 완전히 젖도록 소독액을 분무해준 다음, 비닐 백에 밀봉한 후 최소 10분 동안 방치한다. 과도한 소독 시간은 변형을 야기하거나 표면을 손상시키므로 주의한다.
4. 소독이 끝나면 인상체를 흐르는 물에 철저히 세척한다. 이후 밀봉된 비닐 백에 담아서 기공소로 보낸다. 기공의뢰서에 “어떤 소독액으로 몇 분간 소독하였는지” 기록해 준다.

▣ 인상재 소독: 필요한가? (Impression Material Disinfection: Is It Necessary?)--Yes!!!

▣ 임상 요약(Clinical Summary)
1. 진료실에서 반드시 인상체를 소독하여야 하는가? -----Yes!
2. 기공소에서 인상체 소독을 시행하는가? --- 종종, 그러나 임상의들이 자신의 거래 기공소와 논의하여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소독을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추천되는가? ---비록 모든 제품들이 어는 정도의 살균력을 가지지만, glutaraldehyde soak와 steam autoclave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4. 모든 인상재들이 소독 가능한가? ---Yes! VPS와 VPES 인상재들이 소독과정을 가장 잘 견뎌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신의 polyether 인상재들도 소독이 가능하다. 알지네이트와 축합형 실리콘 인상재들은 몇몇 소독 방법을 견뎌내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결론: 기공소로 인상체를 보내기 전에 소독을 시행하는 것이 교차감염을 막고 기공사들을 보호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험에 사용된 모든 인상재들과 소독제들이 허용 범위 내에서 체적변화를 나타내었다. 고온 증기멸균(steam autoclave)이나 글루타르알데하이드에 침적시키는 방법(glutaraldehyde soak)이 가장 효과적인 소독 방법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감염조절
미국치과협회는 치과의사에게 추천되는 질병관리본부(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의 감염조절 단계들을 따른다. 이러한 추천사항들은 1993년에 CDC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MMWR)에서 최종 발행되었다. 감염관리는 주요하게 변화되지는 않지만 새로운 기술, 재료, 장치에 수반되는 가이드라인의 효율성을 계속 모니터링한 결과 감염관리 실천의 계속적인 평가가 요구된다. 미국 치과의사협회에서는 치과병원 안에서 환자로부터 치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환자에서 환자로 다른 감염성 질환의 전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통상적인 감염조절 술식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치과진료에 있어서 추천되는 감염조절 실천사항
● 모든 환자 치료시에 소독장갑을 착용하여야 한다.
● 타액이나 혈액이 튀는 것으로부터 구강이나 구강점막 및 비강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 타액이나 혈액이 튀는 것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해야 한다.
● 치과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구는 살균소독해야 한다. 살균장비로 증기 오토클레이브, 건열오븐, 휘발성화학 살균제 및 화학 살균제 등이 활용될 수 있다.
● 기구와 기구가 놓이는 모든 면을 깨끗이 해야 한다. 이는 아이오다인(iodine), 혹은 클로라인(chlorine, 희석된 가정용 표백제)으로 표면을 닦거나 세정액(detergent solution)으로 닦아야 한다.
● 오염된 일회용 장비는 주의 깊게 다루어서 플라스틱 봉투에 넣어 분리해 놓아 오염을 최소로 한다. 바늘 및 수술용 칼 같은 날카로운 물건 등은 플라스틱 봉투에 넣기 전에 봉투가 손상되지 않도록 미리 용기에 담아야 한다.

치과환자와 치과의료진들은 잠재적으로 많은 수의 미생물에 노출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노출은 피나 구강, 호흡분비물에 의해서 일어난다. 이러한 미생물은 일반적으로 상기도를 감염시키며,
Cytomegalovirus, B형간염, C형간염, Herpes simplex virus type 1,2 ,HIV, 폐결핵균, Staphylococci, Streptococci를 포함한다.

이러한 감염은 몇 가지 경로를 통해서 일어나는데 혈액이나, 구강분비물에 의한 직접접촉, 오염된 기구, 장치 주위환경 표면으로의 간접접촉, 에어로졸이나 호흡분비물을 통한 공기와의 접촉을 포함한다.

이러한 감염경로에서는 감염사슬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취약한 숙주, 병원균, 그리고 병원균이 숙주에게 이동할 수 있는 감염경로들을 포함한다. 감염조절에 있어서 효과적인 것은 이러한 사슬을 끊는 것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에 의하면 AIDS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복은 보통세탁으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일 의복이 혈액이나 다른 체액 등에 의해 더럽혀지면, 기계건조(machine drying, 212℉ 100℃ 혹은 그 이상)에 의한 정상적인 표백 농도를 갖는 높은 온도의 (147~160℉<60~70℃>) 세탁방법이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드라이 크리닝과 증기압력 세탁이 AIDS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 했다.감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구강병소가 있는 환자나 B형간염, AIDS, AIDS와 관련된 질환, 기타 감염성 질환 등의 병력을 알고 있는 환자들은 내과의사에게 의뢰해야 한다.

주위 표면과 장비소독뿐만 아니라 멸균 과정 전에 모 든기구, 스톤 (stone), 바(bur), 그리고 재사용 가능한 기구 등도 2% glutaraldehyde에 10분간 소독해야 하고 기구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세척 후 건조시켜야 한다. 열에 민감한 기구 등은 산화 에틸렌을 사용해서 소독할 수 있다.

구강에서 사용된 기구들(인상, 교합상, 고정성 가철성 보철물, 교정장치)은 실험실(같은 장소든 멀리 있든간에)에서 사용되기 전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한 후 소독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실험실에서 사용되었던 모든 기구들은 환자 입안으로 가기 전에 청결하게 세척한 후 소독해야 한다.

매 단계의 연마과정에서도 요오드포르(idophore)가 첨가된 새로운 연마재(fresh pumice)를 사용해야 하며, 매 단계 후에 잘 세척하고 건조시켜야 한다. 재료들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DHCWs 는 제조자의 감염관리에 관한 제안사항을 따르도록 교육받아야 한다.

적어도 중간 수준의 활성을 가진 화학 살포제의 사용은 이러한 살균의 목적에 적당하다. 치과진료실 및 실험실의 재료와 장치의 오염방지에 관한 주의 깊은 커뮤니케이션이 교차감염의 예방에 있어서 중요하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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