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ediate, Early loading 항상 바람직한가?
Immediate, Early loading 항상 바람직한가?
  • 성무경 원장
  • 승인 2012.02.27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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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2012 춘계학술대회 초록

▲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implant 식립 후 가능한 빨리 저작을 회복하는 것은 환자나 술자 모두의 바람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immediate나 early loading을 하는데, 동시에 술자나 환자 모두 골유착이 실패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implant 제조 회사들이 자사의 implant를 이용하면 빠른 시일 내에 보철수복 및 저작 회복이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immediate나 early loading에 관한 연구나 발표가 많다 보니 치과의사들이 실제에 비해 조기 loading에 신뢰가 많고 어느 면에서는 남용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조기 수복하는 경우에 골유착 실패가 우려되어 교합을 낮게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implant 수복물의 교합이 낮으면 저작이 불편하여 환자가 불만을 호소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인접 자연치의 동요가 생기게 된다.

물론 implant 식립 시 초기고정이 우수하고, 여러 개의 implant를 식립하여 splint한 경우에는 연자도 immediate, early loading을 적용한다. 반면에 대구치 단일치아 수복이나, 골질이 불량한 경우 또한 grafting한 경우에는 충분한 골 유착이 형성된 후에 수복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그런데 골유착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구를 사용하는 치과의사는 많지 않은 것 같다. Osstell mentor와 같은 기구를 사용하다보면 GBR한 경우에 오랜 시간이 경과해도 골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영구수복물을 조기에 제작하면서 수복물이 대합치와 잘 교합되게 제작하면 골유착이 실패할 우려가 많다.

그러므로 Osstell mentor나 Periotest등의 기구를 사용하여 골 유착 정도를 측정하고, 골 유착이 충분히 된 후에 영구수복물이 대합치와 잘 교합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복물을 오래 기다려 제작하면 환자가 저작을 못해 불편하고 대합치의 elongation도 생기므로, 임시수복물을 이용하여 early loading을 한 후 영구수복물은 충분히 기다려서 골 유착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implant 수복물이 교합력을 충분히 감당하게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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