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을 위한 뇌관리-Brain Care for Dementia Prevention
치매의 원인질환은 50여가지 인데 이를 크게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 그 밖의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그 밖의 질환에는 고쳐지는 치매가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수두증, 경막하출혈, 뇌종양, 간경화증, 비타민부족, 신경매독, 갑상선 질환, 간질 등이 있다.
전체 치매 중에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가 전체 치매의 80-9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가 침착되고 이어서 tau tangle이 생기는 병이다. 아밀로이드가 침착되는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으나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밀로이드와 tau tangle은 뇌의 피질에 주로 쌓이면서 뇌세포를 손상시키는데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판단력 그리고 충동조절능력을 담당하는 뇌피질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먼저 기억장애, 언어장애, 시공간능력장애가 나타나고 결국에는 판단력과 충동조절능력이 상실되는 병이다. 발병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은 대략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혈관성치매는 큰 혈관의 막힘이 반복되어 생기는 치매(다발성뇌경색치매)도 있으나 작은 혈관막힘이 무증상으로 진행하면서 생기는 피질하혈관성치매도 있다. 혈관성치매에 잘 걸리는 위험요소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장병, 비만, 운동부족 등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적으로 혈관성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있으나,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의 치료가 다르므로 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관성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적어도 더 이상의 진행은 막을 수 있다.
치매의 예방법은 여섯 개의 인지건강 수칙(PASCAL)으로 요약될 수 있는데, 이는 아주대학교 사회의학교실 이윤환 교수의 논문을 기초로 한 것이다. PASCAL은 Physical activity(규칙적인 운동), Anti-smoking(금연), Social activity(사회활동), Cognitive activity(대뇌활동), Alcohol in moderation(절주), Lean body mass and healthy diet(건강에 좋은 식사)를 말한다. 그 외에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만성스트레스, 불면증 등에 대한 조절이 치매예방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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