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으로 치아에 틈이 생겼다?
스케일링으로 치아에 틈이 생겼다?
  • 김희영 과장
  • 승인 2013.07.1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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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 지키는 올바른 상식과 관리법(4)

▲ 김희영 청심국제병원 치과 과장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치과를 찾는 환자들 중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부어있는 경우가 많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염증은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스케일링을 한 뒤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겼다”며 의문을 제시한다. 이는 치석을 제거하여 염증과 함께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아 가려져 있던 틈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치석이 이미 치아 사이에 틈을 형성시켰고 스케일링으로 잇몸이 건강해지면서 틈이 드러난 것일 뿐이다. 오히려 부은 잇몸이 가라앉아 치아 사이의 틈이 드러나면 틈 사이까지 칫솔질이 가능해지고 물이 지날 수 있기 때문에 잇몸건강에는 더욱 좋다. 더불어 스케일링 후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통해 구강환경을 개선한다면 문제없이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올 7월 1일부터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스케일링 비용은 종전 5만원에서 평균 1만3000원 정도로 대폭 절감된다. 대상은 건강보험에 가입한 20세 이상 성인 남녀이며, 의학적 필요성 및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연 1회 급여 적용된다.

적절한 치석제거와 올바른 칫솔질을 통한 예방관리가 치아건강의 관건이다. 특히나 인터넷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요법을 시행할 경우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전문의의 검진을 받은 것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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