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치주염은 풍치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치주질환의 하나다.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치석, 치태 내의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에 의해서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치아를 닦을 때 쉽게 피가 나고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잇몸질환이 진행되면 잇몸뿐만 아니라 치조골(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뼈)을 파괴하며,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치아를 빼야하는 상황에 이른다. 치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①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고, 치석이 잘 끼는 부위나 치아 사이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② 옆으로 문지르지 말고 위아래로 칫솔을 회전시키며 닦아야 치경부 마모를 예방한다.
③ 잇몸(치은)을 빗질을 하듯 부드럽게 닦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가 날 것으로 염려해 잇몸을 빗질하듯 부드럽게 닦는 것을 모르고 있다. 잇몸을 부드럽게 닦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각화 부착치은이 잘 유지, 안정되어 염증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되며 치주염에 걸리지 않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치아관리의 가장 기본은 올바른 칫솔법에서 시작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있는 ‘333(하루에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치아표면을 구석구석 잘 닦고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와 잇몸사이를 잘 닦아야 한다.
특히 치주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되어야 좋은 예후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지난 1일부터 의료보험에 포함된 스케일링의 보험혜택을 잘 이용하고, 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상태를 검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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