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잇몸질환으로 치아 수가 적은 경우 음식을 씹는 저작활동이 줄어들며 영양분 섭취가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영양분도 줄어서 뇌세포가 영양부족으로 치매에 걸릴 수 있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상실된 부위를 대처할 인공치아 임플란트를 선택하게 된다면 치매의 위험성을 피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 결손이 있는 부위나 치아를 뽑은 자리의 턱뼈에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 재질의 임플란트 뿌리를 이식하고, 인공치아를 올려 자연치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시술이다.
1차와 2차수술로 이어지는 임플란트는 비교적 기간이 긴 편이다. 상실된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턱뼈와 융합되길 기다린다. 이때 걸리는 기간이 아래턱은 4개월, 위턱은 6개월 정도 걸린다. 이어 2차수술로 유착이 된 임플란트를 구강으로 노출시켜 인공치아가 올라갈 수 있도록 기둥과 연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한 기능과 형태를 회복할 수 있다. 상실된 치아의 잇몸뼈에 심은 임플란트는 골조직에 의해 유지, 지지되기 때문에 사용 도중에 보철물이 탈락하거나 잇몸이 아픈 일이 없다. 씹는 힘도 자연치아와 유사하기 때문에 저작능력도 우수한 편이다.
반면 임플란트에 이어 부모님들이 많이 하는 틀니와 브릿지의 경우 잇몸질환을 유발하고, 탈이 나기 쉽다. 브릿지는 치아가 결손 되었을 때 주변의 자연치아를 삭제해 보철물을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에 기둥역할을 하는 치아에 씹는 힘이 가해져 인접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자연치아를 완벽하게 대처할 보철물은 없지만 거의 유사한 임플란트는 틀니와 브릿지보다 치아건강에 더욱 효율적이다. 치아를 상실하고 방치하게 된다면 잇몸이 무너지고, 나머지 치아가 빠진 치아 부위로 틀어지게 되므로 대처치아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복 중의 하나가 치아 건강이라는 말이 있다. 치아건강이 전신질환 발병의 위험을 줄이는 예방책이 되므로 이번 추석에 부모님을 오랜만에 뵌다면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해드리는 것도 큰 효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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