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은 1차 수술로 상실된 치아 부위에 잇몸을 절개하고, 임플란트 픽스처를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3~6개월 정도 임플란트 픽스처와 잇몸뼈가 단단히 고정되길 기다린다. 2차 수술로 잇몸뼈와 단단히 고정된 임플란트를 구강으로 노출시켜 인공치아 보철물을 올리는 시술을 하게 된다.
반면 원데이 임플란트는 이러한 긴 기간, 즉 약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는 시간을 단기간으로 줄이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오랜 시간을 낼 수 없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시술이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사고나 충치로 인한 치아손상 중 치조골의 손상이 적고 뼈이식을 해야 할 필요성이 없는 경우 적합하다. 잇몸염증만 없는 상태라면 발치 후 혹은 사고 후 상실된 치아 부위에 바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
앞니의 경우 남아있는 잇몸뼈가 튼튼한 경우, 당일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단단하게 유착되길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임시치아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증과 출혈이 적은 원데이 임플란트는 당일 식사가 가능하며, 단단한 사과를 씹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력이 빠른 편이다.
잇몸뼈가 얇거나 치주질환을 오랫동안 앓아서 뼈가 부실한 환자의 경우 원데이 임플란트는 적합한 치료법이 아니다. 만약 시술을 할 경우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고정되지 않고, 탈락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시술 전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을 바꾸거나 잠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섭취하던 약의 성분으로 인해 수술 후 잇몸이 잘 아물지 않아 턱뼈가 괴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원데이 임플란트가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인지 의료진의 정밀한 검진을 통해 본인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불편함을 덜기 위해 치료한 시술이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도록 신중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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