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잇몸뼈에 티타늄 지지대를 식립하고, 매식체가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되면 그 위에 치아 형상의 인공 보철물을 올린다.
상실된 치아 잇몸뼈에 직접 식립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임플란트는 주변치아의 손상이 없을뿐더러 자연치아와 90% 정도 비슷한 저작력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치료 기간이 3~6개월 정도로 길며, 치료비용 역시 경제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브릿지는 빠진 치아의 주변 치아를 깎아 3개로 연결된 크라운 보철물을 제작하여 연결, 치아에 씌우는 시술이다. 이때 치아를 깎아 다리처럼 연결한다고 하여 ‘브릿지’라고 부른다.
치아가 없는 부위는 보철물이 잇몸 위에 놓이게 되는 형태로 치료기간이 1~2주 정도로 짧으며, 치료비용도 임플란트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다. 그러나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길 수 있으며, 빠진 치아 부위에 음식물이 끼어 치주조직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어금니는 서로의 치아가 맞닿는, 즉 교합상태가 되어야 하지만 앞니는 윗니와 아랫니의 경사각에 유의해야 하며 방향과 보철물 디자인도 매우 중요하다.
임플란트로 상실된 앞니를 치료할 경우 경사각도 및 앞니 보철물 디자인 등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하고,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로 치료한 앞니는 자연치아에 비해 부조화적인 가능성을 보일 수 있다.
반면 브릿지는 3개의 보철물을 연결하여 치아에 씌우기 때문에 보철모양과 색상이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하여 본래의 치아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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