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검, 피켓시위 등장한 의협 임총장
목검, 피켓시위 등장한 의협 임총장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4.03.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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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3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시작부터 소란이 일어나 회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소란이 일어난 것은 양재수 대의원이 총회장에 목검을 들고 나타나면서부터였다. 이날 양 대의원은 총회장에 장갑을 낀 채 목검을 들고 노환규 회장 자리 근처에 자리 잡고 한동안 앉아있었다.

▲ 양재수 대의원(왼쪽)이 목검을 들고 의협 임시총회를 참석했다.

▲ 양재수 대의원(왼쪽)이 목검을 들고 의협 임시총회를 참석했다.

그러자 다른 대의원들이 “양재수 대의원은 자신의 지정석에 앉아라”라고 항의하고 나섰고 결국 양 대의원은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다른 대의원들도 노 회장이 의정협의 결과를 포함한 임총을 열기까지 우여곡절을 설명하는 등 인사말이 길어지자 “짧게 인사말만 하고 들어가라” “나중에 감사결과가 발표되고 나서 해명하라”고 소리쳤다.

▲ 조행식 대의원이 노 회장의 인사말이 길어지자 항의를 하고 있다.

▲ 한 대의원이 노 회장의 인사말이 길어지자 항의를 하고 있다.

일부 회원은 “시범사업 폐기하라. 회원 분열 회장 OUT” “밀실 사업을 반대한다. 노래방 회장은 나가라. 회장은 노래방, 전공의는 피눈물”이라는 피켓을 들며 노 회장을 압박했다.

▲ 노환규 회장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의원들.

▲ 노환규 회장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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