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기공사 ‘Digital’ 논하다
1만여 기공사 ‘Digital’ 논하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4.07.1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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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50차 종합학술대회…기자재 전시회도 대성황

치과기공 산업에서 첨단장비와 사람이 만나는 ‘융합의 기술’이 요구되는 가운데 디지털화된 최신 장비와 기공사의 손이 만나 최상의 보철물을 탄생시키는 임상 노하우 공유 자리가 마련됐다.

▲ 제50차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12~13일 KINTEX 2전시장에서 사전등록 7500명을 비롯해 모두 1만여명의 기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Digital Revolution and Technology’를 주제로 제50차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를 개최했다.

별도의 라이브 전용 강연장 큰 인기

KINTEX 제2전시장에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유명연자의 강의가 망라돼 대회장을 찾은 기공사의 발길을 바쁘게 했다.

▲ 별도로 마련된 라이브 강연장에는 매회 500여명의 청중이 몰렸다.
무엇보다 ‘Digital Revolution and Technology’를 테마로 한 학술대회답게 기공사가 임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 강연만을 위한 별도의 강의실이 큰 인기를 끌었다.

KINTEX 2전시장 3층 301 강의실과 302 강의실을 터서 마련한 제2강의실은 매 시간 라이브 강연마다 500여 명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웠다.

12일 오전 10시 첫 라이브 강연 테이프를 끊은 손원배 탑치과기공소장은 ‘build-up technique(빌드업 왕초보, 이것만은 꼭!)’ 주제 강연에서 build-up에 입문하는 치과기공사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에서부터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build-up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tip을 알려줬다.

또 고경훈 헤라우스 쿨저 인스트럭터는 ‘보철에서 지르코니아가 가진 의미와 가능성’ 강연에서 최근 대세로 떠오른 지르코니아란 재료가 자연을 표현하는 보철로서 가진 의미와 가능성을 짚어 줬다.

최문식 노리타케 인스트럭터는 ‘internal live stain technic을 이용한 중절치 build-up 방법’ 주제 강연을 통해 자연치 색 분석 및 powder 선택요령, 그리고 internal live stain technic을 실제 임상 case를 통해 소개했다.

또 13일에는 양동희 그린나래아카데미 대표의 ‘심미- 자연치의 색과 형태의 조화’ 라이브 강연을 비롯해 양한원 원덴탈랩 대표의 ‘자연적인 심미성을 재현하기 위한 incisal 표현 방법’, 김창환 김창환기예원 소장의 ‘’Waiting for Digital Art- CAD CAM과 Coloring’, 윤원상 윤원상치과기공소장의 ‘VITA VM(zirconia, PFM) powder를 이용한 임상실전 빌드업 데모’ 강연이 이어져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고려대 김지환 교수팀(김재홍, 김기백)의 ‘Rapid prototyping in dentistry: a review’를 비롯해 35점의 포스터가 전시돼 참석자의 큰 관심을 끌었다.

▲ 80여 업체가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를 보인 치과기공 기자재전시장 전경.
전시회… 84개 업체 참여해 다시 신기록

84개 업체가 240개 부스를 가득 채운 치기공기자재 전시회는 강의 짬짬이 시간을 내 찾아드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보다 부스 규모를 50% 이상 늘린 신흥은 vintage mp/zr 인스트럭터인 배지용 실장 등의 데모 시연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묶었다.

또 지르코니아 전용 연마재 ‘Dura-Green DIA’와 고주파 원심주조기 ‘FORNAXT’ 신버전 출시기념 체험 이벤트 등 히트상품과 신상품 이벤트로 이목을 끌었다.

▲ 내빈들이 전시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부스 규모를 지난해보다 배로 늘린 하이덴탈코리아는 양동희 다연치과기공소장의 ‘Build-up & Contouring’ 데모로 관람객을 불렀으며, 예스바이오골드는 경품으로 골드바를 걸어 추첨 시간에 통로가 막히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 부스마다 라이브 데모나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 업체마다 경품행사 등을 진행해 관람객의 발길을 향하게 했다.
▲ 친절한 설명은 필수. 전시업체 관계자가 관람객에게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밖에 오이에스는 방문객에게 열쇠고리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등 부스마다 관람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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