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셀, 베트남에 ‘건강한 치아’ 선사
에셀, 베트남에 ‘건강한 치아’ 선사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4.07.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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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치과대학 의료선교단체인 에셀(지도교수 백형선)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남부 빈증성에 위치한 한베문화교류센터에서 22번째 하계 해외진료봉사를 실시했다.

백형선 단장(교정과)을 비롯해 김성오 교수(소아치과), 윤준호 교수(일산병원 보철과), 이혜원 수련의 등 11명의 치과의사를 포함한 38명의 대원이 참가했다.

빈증성은 많은 한국기업이 투자하는 지역이고 문화교류가 활발해 지역주민들이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곳이다.

에셀 관계자는 “현지에 있는 김전하 태권도 사범의 초청으로 시작됐다. 공산지역이기에 의료인 면허증과 진료장소, 숙소와 장비, 약 목록을 출국 전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11명의 치과의사는 3개의 진료실(레진,발치/치주,보존)에서 동시에 진료 가능한 중앙집중식 장비 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디지털 방사선촬영 영상을 실시간 무선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패드로 확인하는 첨단시스템은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현지 주민뿐 아니라 3개 고아원에도 치과치료를 시행했다. 구강위생상태가 열악해 대부분 심한 치아우식증을 갖고 있었으며 봉사단은 아픈 부분 위주로 집중 치료했다. 5일간 총 9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했고 4회에 걸쳐 위생, 구강건강교육을 이어갔다.

에셀측은 “물심양면으로 장비와 약품을 제공해준 후원사들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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