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치과학회, AAPD서 눈부신 활약
예방치과학회, AAPD서 눈부신 활약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4.09.23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예방치과학회는 지난 17~19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 예방치과학회(AAPD) 학술대회에 국내 치의학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구강건강으로 전신건강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20여 개국의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명의 특강연자와 20명의 초청연자가 강연을 진행했고 100여 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 신승철 교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김종배 서울치대 명예교수, 김현덕 대한예방치과학회장, 진보형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신승철 대한구강보건협회장, 조자원 단국치대 교수, 박용덕 경희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홍석진 전남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등 예방치의학 교수를 비롯해 7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이 참석했다.

‘각국의 구강보건 책략’ 세션에서 특강연자로 나온 신승철 대한예방치과학회 부회장은 새로운 방식으로 개인별 구강건강지수를 산정하는 근거를 소개했다. 그는 이 지수를 이용한 인두제 방식의 개인별 계속구강건강관리비를 컴퓨터로 산정해 치과에서 환자를 계속관리하는 실사례를 발표해 각국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초청 연제발표 세션에서는 박용덕 교수가 ‘성분분석기기인 HPLC의 예방치과분야에서의 응용’, 조자원 교수가 구취조절진료법 중 강박증 등 ‘정신신경적 문제 환자들의 진료법’에 대한 임상적 구취조절법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내놓은 20여편의 학술 포스터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학회 둘째날 열린 ‘문화의 밤(Cultural night)’ 행사에서는 각국 참가자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이기도 했다. 맨 마지막 순서로 나선 한국팀은 단국대, 서울대, 경희대, 몽골 코이카팀, 중국, 라오스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12인의 현악클래식 앙상블팀이 모차르트의 소야곡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젊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7인의 응원 치어리더들과 한복을 입은 20명의 미녀응원단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쳐 앵콜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 문화의 밤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팀.
한편 신승철 교수는 중국의 애아일(愛牙日)을 맞아 촬영된 ‘중국의 구강보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홍콩방송 프로그램에 중국의 장보세 교수와 함께 출연해 담소를 나눴다.

AAPD는 2년 뒤인 2016년 5월17~19일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차기회장 가와구치 요코)에서 제12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