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가족 합창단 덴탈코러스가 지난달 2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4회 정기 연주회를 갖고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다문화가족돕기 연주회이기도 했던 이날 공연에는 많은 관객이 찾아 합창을 즐기며 후원에도 동참했다.

모짜르트 교향곡 40번과 ‘엘리제를 위하여’ 아카펠라 연주를 시작으로 한국가곡의 선율이 청중의 귀를 행복하게 했다. 특히 판소리 명창인 조주선 교수와의 콜라보 무대는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남성합창으로 연주된 ‘나이팅게일, 보리피리, 우리들은 미남이다’에 이어, 특별공연으로 다문화가족 멤버인 코시안어린이합창단의 무대와 덴탈코러스가 함께한 ‘사랑으로’는 깊은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곡들이 율동과 함께 선보였고 마지막 무대는 재즈곡들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훌륭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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