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임상 ABC’ 다져
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임상 ABC’ 다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5.03.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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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는 지난 1일 고려대 신의학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Hot issued implant ABC(Advanced & Basic for Clinician)’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오전에는 △류재준 교수(고려대)의 임플란트와 all zirconia △변준호 교수(경상대 의전원)의 줄기세포와 지지체를 이용한 조직공학적 골형성 △이희경 원장(복음치과)의 임플란트 임상에서의 교정치료를 이용한 포괄적 접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 임플란트와 자연치 연결의 임상적 의미 및 예지성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Takahiro Ogawa 교수(UCLA치과대학)의 ‘Photofunctionalization을 이용한 골유착의 새로운 접근법’ 강연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KAO 초청강연 세션으로 △김태형 원장(김앤이치과)의 효과적인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 △권연선 원장(미소모아치과)의 간단하지만 이상적인 결과를 보이는 최소침습적인 전치부 수술방법이 진행됐다.

△황순정 교수(서울대 치대원)의 rhBMP-2를 이용한 치과영역에서의 골증대술 △김정혜 교수(삼성서울병원)의 GBR의 A to Z △최병호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어떤 경우에도 성공적인 플랩리스 상악동 거상술 △손동석 교수(대구카톨릭대학병원)의 골이식재가 상악동 증대술의 전제조건인가? 강연이 이어졌다.

▲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처음으로 우수임플란트임상의 80여명을 배출했다.
▲ 박희웅(왼쪽), 홍남희 회원이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류인철 학회장
학회가 이번에 처음 배출한 80여명의 우수임플란트임상의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도 열렸다. 류인철 학회장은 “우수임상의는 끝이 아니라 훌륭한 치과의사로 가는 과정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학회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수임플란트임상의’는 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에서 3년간 활동한 회원이 제출한 10개 임상케이스를 평가한 뒤 인증하는 제도로, 임상의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는 올해 가을 학술대회까지 경과규정을 두어 가입 3년이 되지 않은 회원도 임상케이스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김태인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우리 학회는 1년에 한차례씩 KAO, KAOMI에 좌장과 연자를 제안해 학술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지속하면서 장기적으로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임원들이 포즈를 취했다.(왼쪽부터)황경균 총무이사, 김태인 부회장, 류인철 회장, 한성희 부회장, 김동근 교육이사.
오는 4월로 임기를 마치는 류인철 학회장은 “성과도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우리 학회가 임플란트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하는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과에 비해 성장속도가 다소 더디게 느껴지는 우리 치과계가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는 일에 더욱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에 이어 학회를 이끌어갈 차기회장으로는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내정돼 있다.

▲ 신흥 부스에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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