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는 24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민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전달하고, 치주병에 대한 인식과 홍보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제7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치주과학회의 비전과 미션을 담은 동영상 시청에 이어 경과보고에 나선 황치훈 홍보위원장은 “잇몸의 날은 하루 3번 잇(2)몸을 사(4)랑하자는 뜻에서 3월 24일로 정해졌다”고 소개하고 “2007년 홍보위원회 구성 이후 잇몸 바로알기 캠페인 등을 통해 이슈화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 조기영 회장의 기념사
이어 조기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치주병은 전신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국민 홍보 필요성을 느낀 치주학회가 동국제약의 후원으로 올해 7번째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도 강화해 단순한 환자 치료의 개념을 넘어 국민건강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상묵 고문 격려사
축사에 나선 최상묵 치주과학회 고문은 “옛말에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것은 잇몸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잇몸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잘 알려 치주과의사가 더욱 존경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영욱 대표 축사
또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는 “최근 여러 연구에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이 밝혀짐에 따라 잇몸의 날에 대한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치주질환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잇몸의 날 후원자로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 김광수 교수(우)가 한양여대 치위생과를 대표해 감사패를 받고 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잇몸의 날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하면서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에 노력해온 한양여대 치위생과를 대표해 김광수 교수가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김남윤 재무이사의 ‘생애전환기 구강검진에 치과용 파노라마 X-레이 검진 제안’ 발표와 이효정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뇌혈관과 치주질환의 관계’, 민경만 공보이사의 ‘성분도복지관 재능기부 사업 보고’ 등이 진행됐다.
▲ 성분도복지관 장애근로자가 만든 선물을 민경만 공보이사(좌)가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성분도복지관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이 치주과학회를 위해 만든 선물이 조기영 회장에게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