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출발, 치협 64차 정총 개회식
순조로운 출발, 치협 64차 정총 개회식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4.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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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참된 의료인으로서 치과계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하자”

미불금 계정 문제와 법무비용 별도회계 이관, 전문의제도 개방 여부 등 핫이슈가 기다리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5일) 오전 10시 치협 5층 강당에서 막을 올렸다.

▲ 대의원들이 치과의사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염정배 의장은 “치과계는 정책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오늘 총회에서는 치과계의 많은 현안들이 논의되는 만큼 치과계의 미래를 내다보고 심사숙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남섭 치협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최남섭 회장은 인사에서 “부당한 검찰 수사로 인해 추진해야 할 사업들은 동력을 잃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불법 사무장치과로부터 수십억 소송까지 당하고 있어, 협회의 자금운영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치협과 11개 치과대학장·치전원과의 정원외 입학 5%내 축소 합의와 ▲정부로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는 개원가의 치과보조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치과계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참된 의료인으로서의 치과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형표 장관의 격려사를 대독한 보건복지부 류근혁 건강정책국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 수준이 향상된 것은 치과의사 덕분”이라고 치하하고 “오늘 총회에서 현안에 대해 잘 논의하면 차후 정부의 정책적 건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반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림 국회보건복지위원(새누리당)은 “치과계는 1인1개소법과 의료영리화 논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오늘 총회에서 치과전문의제도 등이 잘 논의돼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필근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 김경욱 전 치의학회장이 협회대상 학술상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41회 협회대상 학술상=김경욱 전 대한치의학회장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신재의 전 치협 역사편찬위원장 ▲대한치의학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 ▲금상= 권대근 경북대 치전원 교수 ▲제34회 신인학술상= 김진우 이대 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조교수.

이 밖에 복지부 장관 표창, 표창패, 감사패, 근속패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 일부 회원들이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직선제 도입을 촉구했다.
▲ 총회 전 VIP 대기실에 김세영 전 회장 등의 모습이 비쳤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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