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5 완벽한 학술·전시 프로그램 구현
SIDEX 2015 완벽한 학술·전시 프로그램 구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5.11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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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강의·다양한 전시로 업체·1만4천여 참관객 즐거운 비명

▲ SIDEX 2015 전시회장 전경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창립9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강현구, SIDEX 2015)가 1만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역사를 새로 쓰면서 10일 오후 6시 사흘간의 막을 내렸다.

SIDEX 2015 조영탁 홍보본부장은 “10일 오후 3시 현재 국제종합학술대회에 8368명, 전시회에 5300명이 참석해 1만3668명이 현장을 방문했다”면서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자 7841명 가운데 7716명이 강연장에 참석해 참석률이 98.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8일 전시회 테이프커팅에 이어 9·10일 계속된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60여개의 임상 및 교양, 핸즈온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300여 업체 970여개 부스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전시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종합학술대회나 치과기자재전시회 모두 국제대회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면서 질적 성장을 획기적으로 달성하는 터닝 포인트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화의 전환점은 ADA CERP 보수교육 점수를 받게 된 것이 대표적이며, 동시통역 강의도 대폭 늘어났다.

▲ 소강의실
▲ 포스터-할머니가 사주신 짜장면
예년에는 연자는 가르치고 청중은 듣기만 하는 방식 위주였으나 이제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서로 다른 개념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얘기하는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논의한다.

이 같은 최근 분위기에 따라 SIDEX 2015에서도 팀 프레젠테이션이나 패널 디스커션 방식을 많이 활용했으며, 연자와 청중이 서로 SNS를 통해 질의응답도 하는 등 쌍방향 강의 위주로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

실제 핸즈온을 하는 코스도 마련됐고, 주입식이 아닌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가면서 현장에서 피드백을 받았으며, 강의에 대한 평가도 SNS 등을 통해 바로 얻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포스터 전시도 보다 다양해진 내용으로 시선을 끌었다. 우표와 뱃지를 활용해 내용을 쉽게 풀어준 포스터와 동화 형식의 포스터도 눈에 띄었으며, 각각의 포스터 수준이 해마다 향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SIDEX 2015 치과기자재전시회 역시 300개 업체가 1000개에 가까운 부스를 구성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카지노 등을 본 딴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전시 부스 디자인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 신흥 부스에는 제품을 체험해보려는 치과의사들이 몰렸다.

일부 업체의 경우 전시부스 내에 미니 세미나실을 마련해 자사 제품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 자리에서 1:1 상담까지 진행하는 핸즈온 부스는 임플란트 등 재료 업체들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 오스템은 개방형 부스를 꾸며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
디지털은 올해 SIDEX에서도 역시 화두가 됐다. 디지털 장비로 무장한 유니트체어와 3D프린터, 영상장비, 구강 스캐너, CAD/CAM 등 최신 장비들이 전시회 중심을 차지하면서 유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 등록을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는 관람객들.
업체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단순하게 디지털 장비와 시스템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호환성과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 조합해 최적의 솔루션을 구성하는 데까지 시선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 네오바이오텍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사진은 김인호 대표와 허영구 회장.
전시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올해는 특색 있는 부스들이 전년보다 더 눈에 띄는 등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이라며 “치과기자재업체들의 선의의 경쟁이 향후 SIDEX에서 어떻게 진화할지 지켜볼 일”이라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내년 SIDEX 2016은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앞선 4월 15일부터 17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SIDEX 조직위 측은 “SIDEX 2015 평가회 직후부터 곧바로 내년 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해가 국제화의 터닝포인트가 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전시-학술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조직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치협은 우리동네 좋은치과 홍보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 치과의사의 구강건강을 체크하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 예스덱스 부스
▲ 이벤트는 전시회의 또 다른 생명력 ^^
▲ 카지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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