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위험 높이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통풍 위험 높이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김대영 기자
  • 승인 2015.10.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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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인 사람들은 통풍 위험이 60%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연구는 관절염 및 류마티스 저널(journal Arthritis & Rheumatology)에 게재됐다고 메드스케이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스턴대 의학대학원 유칭 장 역학박사는 영국의 THIN( Health Improvement Network)의 자료로부터 새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9865명의 환자를 비슷한 체중을 가진 4만3598명의 사람과 비교했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환자 1명당 정상인 사람 5명을 성별, 연령, 출생년도, 체질량지수, 코골이및 수면무호흡증 진단년도와 쌍을 지웠다.

연구팀은 콕스 비례위험모형(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s)을 통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된 통풍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이들은 잠재적 교란인자(confounder)에 대해 데이터의 조정치를 구했다. 가법적 위험 모형(addictive hazard model)을 통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결과로서 통풍 비율의 차이를 발견했다.

1년 뒤에 연구팀은 270건의 새로운 통풍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인 사람들은 1000인년당 8.4건으로 정상인 사람들(1000인년당 4.8건)에 비해 60%가 높게 나타났다. 인년(person-year)이란 특정 질환이 발병한 인구 집단 내의 구성원 수와 역학조사에 걸린 연도의 수를 곱한 결과이다.

장 박사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에 따른 뉴클레오티드 교체에 따라 고뇨산혈증(hyperuricemia)과 관련된다”며 “저산소증이 요산과 대사과정을 거치는 퓨린을 생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고뇨산혈증과 통풍 발생 위험에 대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따른 저산소증을 고치는 데 따른 잠재적 혜택을 추가 연구를 통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2014년 12월 같은 저널에 실린 랜드마크 연구에서는 통풍은 낮시간보다 야간과 이른 아침에 더 자주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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