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은 행정자치부의 후원을 받아 10월31일과 11월1일 장애인 생활시설을 방문해 진료를 벌이고 올해 예정된 네 차례의 이동치과진료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의료진은 명주원(충남 공주)과 노아의 집(세종시 전동면)에서 생활하는 20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레진충전, 불소도포 등을 시행하고 구강관리교육, 구강위생용품 지원도 병행했다.
이번 진료에는 스마일재단,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임원을 비롯해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 강동경희치과병원, CDC어린이치과병원, 더스마일치과의원, 연세대치의학과, 경희대치의학전문대학원 등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자원봉사자 23명이 함께했다.
장애인 생활시설 관계자는 “시설 생활재활교사가 입소자들의 치아관리를 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해주어 감사하다”며 “구강관리교육을 통해 배운 사항을 토대로 거주인들의 구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중학생 딸과 함께 봉사에 나선 이주현 원장(죽전 아름다운치과)은 “처음 참여하여 짐이 되지 않았을까 걱정도 했지만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한 행복한 1박2일이었다”며 “딸이 커서 꼭 치과의사가 되어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 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은 “치과치료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을 위해 함께해준 많은 분들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진료차량의 도움으로 더 좋은 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며, 내년에도 치과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마일재단은 12월 초 장애인 복지시설에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문의: 02)757-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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