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는 지난달 31일 서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제48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작품 공모전 / 2015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후원하고 애경산업(주)에서 협찬한 이번 공모전에는 UCC 및 애니메이션에서 142팀, 사진은 138명이 246작을 출품하는 등 2개 분야에서 접수했으며, 구강보건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층과 각계각층의 공모자들이 특출한 재능을 발휘해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통합대상 1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단체상 1팀을 비롯해 UCC 및 애니메이션 부문 13팀, 사진 부문 11명의 작품이 최종 입선됐다.
통합대상은 UCC 및 애니메이션 부문의 이종민 씨가 출품한 ‘구강보건Song'이 수상했다. ‘구강보건Song’은 자작곡에 그래픽 영상을 처리한 작품으로서 전체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노래와 간결한 그래픽처리로 이루어져 지루하지 않게 잘 이끌고 있음에 따라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UCC 및 애니메이션 부문 금상은 애니메이션기법을 이용해 메시지를 잘 전달한 방송정보국제교육원 김요한 외 3인의 작품 ‘악어야 양치하자’가, 은상은 세련된 영상미로 수불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잘 표현한 상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김기연 씨의 ‘수불사업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동상에는 프리랜서 이정연 씨의 플래쉬툴을 이용한 ‘소중한 내치아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수상했다.
사진 부문은 단양 어상천초등학교 교원 손문수 씨의 ‘구강건강을 위한 시간’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서울아산병원의 김상민씨의 ‘아이의 도움으로 양치질하는 아빠’가, 동상에는 한밭고등학교 교원 임주성씨의 ‘치아의 건강을 위해 어릴 때부터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 꼭 필요해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상은 각 부문에서 다수의 우수한 작품들을 출품한 대구과학대 치위생과가 수상했으며, 후원업체인 애경산업(주)에서는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전원에게 구강위생용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시상식에 앞선 개회식에서 신승철 회장은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많은 작품수와 더불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치과계는 물론이고 전 국민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인사했으며,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사(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양윤선 과장 대독)에서 “복지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구강건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구보협과 MOU를 체결한 중국구강보건협회와 몽골치과의사협회의 임원진이 참석해 양국의 구강교육자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응모작 심사는 형평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관련분야 권위자인 신한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김기순 교수를 비롯해 본 협회 상임이사인 조자원 기획이사, 장종화 이사, 강종오 서울시지부 이사, 그리고 심사위원장인 박용덕 총무이사 등 전문성을 갖춘 5인의 심사단이 진행했다.
박용덕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작년에 비해 UCC 작품은 수와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면서 “표현방법에 있어서 플래쉬툴, 일러스트기법 등을 사용하여 작품표현 방법에 있어 깊이가 느껴지며, 또한 컨셉을 선정해 풀어나가는 전개형식이 뉴스, 게임 등을 패러디 하는 등 참가자들의 고심하는 흔적들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처음 공모하는 사진전은 작품들이 방향을 찾지 못해 정체성이 다소 애매한 작품들도 다수 있었지만, 생활 속의 밝은 모습들의 작품 등은 공모전의 의미를 살리기에 충분했으며 내년이 기대가 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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