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경기도내 장애우 학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전개해온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올해는 ‘행복 나누기’를 테마로 남양주 경은학교를 찾았다.
정신지체 공립 특수교육기관인 이 곳은 경기 북부지역에 처음 설립된 특수학교로, 210명의 학생과 112명의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5일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의료봉사에는 경치 임원들을 비롯해 구리·남양주분회 임원과 회원, 경기도간호조무사회, 남양주시보건소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했다.
6개조로 편성된 의료진은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31학급 192명의 학생을 상대로 구강검진과 일대일 칫솔질 교육을 실시했다. 칫솔질이 서툰 유치원·초·중학생 112명에게는 필립스 전동칫솔, 고등학교와 전공과에는 구강용품 세트를 기증했다.
칫솔질 교육에는 수원과학대와 수원여대 치위생과에서 제작한 치아사랑 UCC를 상영하기도 했다. 학급별 검진, 진료기록부 작성과 교육을 마친 뒤에는 보건소에서 불소도포를 시행했다.
이날 유치원생들을 담당한 정진 회장은 긴장한 어린이들에게 다정다감한 엄마로 다가갔고, 의료진과 봉사자 모두 학생들이 검진과 불소도포를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한편 경치는 지난해 의료봉사를 벌인 김포 새솔학교에 올해도 전동칫솔 20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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