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남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 및 진료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학교 구강보건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학교 구강보건사업은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남구청과 광주 서부교육지원청, 남구치과의사회 및 치과의원 11곳이 공동 참여해 월산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7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구강을 진료하는 사업이다.
올 한 해 사업을 분석한 결과, 취약계층 아동 1인당 연간 11만원가량의 진료비를 절감하고 아이들의 치아 건강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진료를 받은 학생은 총 809명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진료를 통해 치아 홈 메우기(1,016건)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불소도포(628건)와 스케일링(486건), 레진 충전(254건), 아말감 충전(28건) 등을 무료로 진료받았다.
보통 의료기관에서는 충치 치료 후 손실된 부위를 메우기 위해 레진 충전을 할 경우 7∼8만원, 불소도포는 1회당 3만원, 치아 홈페이기는 개당 3∼5만원 정도의 진료비를 청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 스스로 구강 위생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칫솔 세트 및 치약 등을 제공하고 구강 보건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아동들이 건강한 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남구는 오는 13일 월산초등학교에서 ‘2016 민·관·학 학교 구강보건사업 종료식’을 열고 아동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남구치과의사회와 학부모 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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