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진료 가장 많은 연령층은?
치주질환 진료 가장 많은 연령층은?
  • 김다정 기자
  • 승인 2017.06.08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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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은 40·50대 중장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외래 내원 1순위인 치주염은 전 국민의 85~90%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만성질환’이다.

특히 증상 없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만성치주염은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치아 대부분을 잃게 되고, 심한 경우 전신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최근 5년간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 의료기관에서 ‘만성치주염’으로 청구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청지역 환자수는 124만4845명으로 지난 2012년(73만2137명)보다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은 50대가 전체 2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20.9%), 60대(16.8%), 30대(13.4%) 등의 순이었다.

▲ 2016년 충청지역 10세 구간별 만성치주염 진료인원 점유율

최근 5년간 만성치주염은 중장년층 유병률이 가장 높으나, 10대와 20대 증가폭도 커지고 있어, 연령을 불문하고 젊은층에서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대전지원 측의 설명이다.

심평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잇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습관과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3번 올바르고 정확한 칫솔질로 이를 닦고, 치실과 치간칫솔 등 구강보조용품의 사용으로 깨끗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2013년 7월부터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연 1회에 한번 스케일링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칫솔질로 제거가 어려운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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